[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정원이 출범 8년만에 2.3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377명으로 시작한 지방공무원 정원이 올해는 857명이며 지난해 보다 29명 늘었다.

직종별로는 교육행정직이 18명, 교육전문직이 11명이다.

분야별로는 국가교육정책사업 실행에 8명, 지역 교육 현안 해결에 5명 그리고 신설학교 인력배치 등 기타 필요에 16명이 각각 확충됐다.

대표적으로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명이 증원됐고, 학교공간혁신과 학교스포츠정상화 그리고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각각 1명씩 정원이 늘었다.

방과후돌봄 기능 강화와 학생해양수련원 개원 준비를 위해서도 인력이 더 확보됐으며, 유치원 학교급식법 적용에 따른 인력도 보강됐다.

올해 상반기 개교 예정인 장영실고와 반곡고 행정인력도 배치했다.

시교육청이 지난 1일자로 '세종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센터 개원 준비, 학생해양수련원 운영, 학교 신설, 각종 지역교육 현안 사항 증가, 법령 제·개정에 따른 필요 인력이 증원된 것이다.

양현석 조직예산과장은 “생활권 개발에 따른 세종교육 외연의 확장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성 교육으로 필요 인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제한적인 총액인건비 내에서 운영되는 인력 범위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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