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소상공인 경영개선보조금(점포환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에따르면 올해 사업비 8억원(상반기 4억원, 하반기 4억원)을 투입해 40개소를 선정해 상반기에 20개소, 하반기에 20개소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상시 근로자수가 3명 미만으로, 3년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총사업비의 80% 범위에서(자부담 20%) 최고 2천만 원까지, 사업범위는 간판교체, 인테리어 개선, 노후 물품 교체 등이다. 다만, 휴·폐업 업체 및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해당 보조사업 신청은 6~17일 옥천군청 경제과 경제팀에 하면 된다. 2월중 대상자를 정해 지원에 들어간다.

김재종 군수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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