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사진) 시장이 6일 “올해는 변화를 실감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열린 새해 첫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시민들이 충주를 바라보며 달라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더욱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되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충주 곳곳에서 시행되는 생활SOC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이 발전해 가는 물리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행정 형태도 변화돼야 한다”며 “공직자는 변화를 보여주고, 시민들은 변화를 체감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찾아오는 사람들의 목소리만 기다리는 소극적 자세로는 진정한 민의를 수용할 수 없다”며 “먼저 찾아가서 듣고, 보고 확인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의 이날 발언은 기존에 가보지 못한 장소를 구석구석 살피고 먼저 시민을 찾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는 책임감 있는 행정을 보여줄 경우 시민들도 반드시 시정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신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충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등 최근 추진하는 현안사업과 관련, 조 시장은 “새해에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은 오류나 실수가 없도록 신중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피치 못하게 오류와 실수가 발생할 경우 숨기지 말고 관리자가 직접 나서 확실히 마무리하고 해결해 업무 담당자가 창의적이고 적극적 자세를 잃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마지막으로 “발과 눈과 귀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내는 행정을 통해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충주를 보여 드리겠다”며 “시민들도 올바른 시정 운영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많이 들려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