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적인 해결 위해 정상혁 보은군수 발 벗고 나서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속보=음식물 퇴비 불법 매립 (6일자 3면 보도) 관련해 보은군 내북면 주민 50여 명은 6일 오후 보은군청을 방문, 정상혁군수와 면담을 갖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음식물 퇴비 대량 매립에 따라 수질오염이 심히 걱정된다 "며 " 당초 계획했던 800t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물 폐기 비료(약 2000t)를 매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상혁 군수는 주민과의 면담이 끝나자마자 업체의 신고를 수리한 청주시를 방문해 청주시의 입장을 청취한 뒤 관련법(비료관리법)이 조속히 개정되도록 보은군과 청주시가 합심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비료를 반출할 시 보은군이 사전대처를 취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통보를 해줄 것을 청주시 관계자들에게 요청했으며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채취 및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7월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 일원에서 심한 악취 및 침출수를 배출하여 민원이 제기됐었다.

현재 청주시와는 관련법 위반(변경허가 미이행)으로 소송중에 있는 상태이다.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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