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설 명절(24~27일)을 앞두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위문품을 배부하는 등 일찌감치 명절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6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중점관리품목은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 △수산물(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16개다.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 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할인(5%) 판매와 장보기 행사(21일)도 이어간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가맹점 530여 개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어려운 이웃 돌보기에도 일찌감치 발 벗고 나섰다.

오는 23일까지 저소득 가구 79세대, 생활시설 15곳을 선정, 3300만원 상당의 현금·생필품을 전달한다.

각 부서별로 결연을 맺은 저소득 가구 39세대를 찾아 정서적 지원과 성금품을 전달하는 희망멘토링 사업도 펼친다.

이 밖에도 성수식품 위생 지도 점검, 민·관·군 합동 국토대청결 활동(15일)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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