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대가 다문화·노년문화 문제를 풀기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인문대(N16-1) 325호에서 ‘충북지역의 다문화와 노년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문화 사회와 고령화 사회에 대해 다루게 될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역사회에서 문화다양성의 이해와 외국 이주민에 대한 인정의 문제를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것에서 드러나는 문제들과 해법을 생각해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노년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날 시급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세대 간 소통과 다문화적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학술대회는 먼저 박미영 청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기조강연인 ‘충청북도 다문화 현황과 과제’를 시작으로 김연순 충북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임재일 충북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황혜영 서원대 교수, 안상원 성균관대 교수, 김경화 충북대 연계전공 교수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임재일 유럽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다문화와 노년문화는 일견 공통점이 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근본적으로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대 간의 소통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를 적극 발굴하고 연구해 학생들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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