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1명도 병원서 치료…해경 "석탄 보관함서 작업 중 사고 추정"

[동양일보 김영이 기자] 7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남 보령시 신보령화력발전소 선착장에 있던 파나마 선적 석탄 운반선에서 미얀마 국적 A(46)씨 등 2명이 가스에 질식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다.

A씨 등은 인도네시아에서 싣고 온 석탄의 보관함 덮개를 여는 작업을 하다 유독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작업 당시 석탄 자체에서 내뿜은 일산화탄소 등 영향으로 산소가 희박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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