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에 쉽게 걸리는 법적 금지병인 화상병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도록 예방 약품을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 산업팀에서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를 신청을 접수 받는다.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고 검게 변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처럼 보여 이름이 지어졌다.

농기센터는 예방활동으로 과수원 작업 시 전정가위나 작업도구를 70% 알코올과 락스 20배 희석액으로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지도에 지속적으로 힘써 발병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재배농가도 병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사전 방제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옥천지역 과수농가는 예방 효과로 단 1건의 발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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