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인삼골축제가 2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인삼골축제는 지난 6일 충북도 축제평가단의 평가와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최종심의 결과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테마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증평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3~6일 보강천미루나무 숲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에는 21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5.2%가 ‘재방문 또는 타인에게도 축제 방문을 권유하겠다’고 응답해 많은 단골 관광객을 확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특산물 10억 5000만원 포함 총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태풍 미탁 북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뤘다는 평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증평인삼골축제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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