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의식 함양 등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

항일독립유공역사관 관계자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호국 교육과 독립운동 역사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운영 중인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국가현충시설로 신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국가현충시설은 국가유공자 또는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 공헌과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 국민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장소를 말한다.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될 경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 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2018년 10월 5일 개관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은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355.1㎡와 연면적 882.72㎡에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 사무실로 사용되고 2~4층은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실에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주요 연표와 충북지방 3.1운동 현황, 독립운동 인맥도, 충북지방 만세시위 통계표, 대한민국 초기내각 임정 인적 계승, 충북지방 의병 전쟁 상황 일람 등 항일독립운동 관련자료와 유물 2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현충시설 지정으로 충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독립유공자 명예 선양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 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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