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0년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 개최2020년도 충청북도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심의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차 충북도 인구정책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인구정책으로 4대 전략, 10대 과제, 132개 세부사업으로 총 1조6934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워 주목되고 있다.

8일 충북도는 인구정책위원회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충북도 인구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에 따라 기존 ‘저출산대책위원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위원수를 9명에서 20명으로 확대 구성했다.

위원회는 인구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충청북도 인구정책 종합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추진계획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및 인구감소가 산업, 고용, 주거 및 정주환경 등 도정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그간 출산, 보육, 고령자 복지 등 일부 분야에 대한 계획 수립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적 인구정책 이행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첫 번째 계획이다.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충북 실현’을 비전으로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투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성장 △재생과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적극대비의 4대 전략에 따른 10대 과제, 132개 세부사업으로 총 1조 6934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출산율을 제고하는 한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적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향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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