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도의회 의원 재선거 보은군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언론인 출신 김기준씨(54)가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주민의 바람과 격려에 힘입어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9일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부지런하고 일 잘하는 하 전 도의원의 낙마는 지역의 큰 손해이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그 역할을 대신할 똑똑하고 일 잘하는 인물을 뽑아 도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짧은 공직과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다양하게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암울한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했다.

또 "지난 2006년 군수 선거에서 낙선한 뒤 어려운 경제적 여건 때문에 지역 문제에 실천적으로 접근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이제 위기의 고향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다시 한 번 두렵고 힘든 길을 선택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은중, 보은고, 청주대학교를 졸업 했으며, 이번 도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달 31일 언론계를 떠났다. 2006년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했고, 민족문학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시인이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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