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설 연휴기간 중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과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명절 연휴 기간 관리 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과 환경오염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9일 군에 따르면 단속기간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으로, 중점대상시설은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이다.

또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군은 설 연휴 전 폐수배출업소 162개소에 대해 자율점검을 위한 협조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폐수배출업소 등을 중심으로 특별단속 역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중에는 오염우려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치며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설 연휴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수질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계도 및 기술지원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라며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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