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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체감경기‘82’, 새해 경기회복 기대심리 꿈틀
1Q 체감경기‘82’, 새해 경기회복 기대심리 꿈틀
  • 엄재천
  • 승인 2020.01.09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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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기업체감경기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새해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충북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종합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한 ‘82’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미중 무역협상 등 올해 대외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로 체감경기가 지난분기 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승세 반전은 고무적이지만 전반적인 경기전망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3)이 중소기업(81)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99)이 내수기업(79)보다 더 높게 조사됐다.

2019년도 대비 2020년 경제흐름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56.2%)’하다는 응답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악화(32.0%) △호전(8.3%) △매우악화(3.0%)’ △매우호전(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로는 △내수침체 장기화(76.3%)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변화(64.5%) 등을 꼽았다.

대외리스크로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55.2%)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42.4%) 등을 가장 많이 답했다(중복응답).

내년도 사업계획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대부분이 ‘보수적(70.8%)’이라고 답했다.

‘공격적’이라고 답한 기업은 29.2%로 조사됐다. 보수적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75.6%)’, ‘원자재 값 변동성 확대(16.8%)’, ‘국내시장 포화로 투자처 부재(3.4%)’ 등의 순이었다.

2019년 대비 2020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은 ‘2019년과 비슷(66.5%)’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19년보다 줄일 것(20.6%)’, ‘2019년보다 늘릴 것(12.9%)’순으로 답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되는 정부 후반부 임기동안 역점을 둬야할 경제정책으로는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57.7%) △파격적 규제개혁(25.0%) △수출·투자 모멘텀 회복(13.1%) △벤처창업 활성화 스케일업(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1분기 체감경기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정적 답변이 우세한 편으로 경기전망이 회복세로 돌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른감이 있다”며 “하지만 회복조짐이 보이는 만큼,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 및 내수진작, 신산업 분야 과감한 규제철폐 등 경제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쳐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살려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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