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해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중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트램 도입에 필요한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세워 충북도와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 기간에 자문회의 등을 구성해 트램 도입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탑승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트램은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전차'로 전기를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개 구별로 주민 40여명을 초청해 트램 탑승 체험을 추진한 결과 호응이 좋았다"며 "한 번의 공모 실패를 교훈삼아 트램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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