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강훈식 국회의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제5공구 ‘아산고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과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강 의원과 김 장관은 이날 건설 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건설 현장 주요 지점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추락방지 에어백을 시연하는 등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다짐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김 장관에게 “2020년 예산안 부대의견에 ‘국토부는 철도계획 수립 시 서해선 이용객들이 수도권 이동 편의를 제고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만큼, 충청권 이용객들을 위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충남 홍성에서 아산 영인을 지나 화성 송산까지 90km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2년 개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제5공구는 그 사업의 일부 구간으로, 주 공정인 아산고가교(5.9km)는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2020년 예산이 7103억원으로, 아산시가 역대 최대로 확보한 2020년 국비예산 1조3913억원의 51%에 달하는 핵심 사업이다.

강 의원은 “아산시가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이 예산이 지역 주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잘 집행되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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