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얼음축제 7만, 겨울벚꽃축제 5만명 등 쌍끌이 흥행 시동

제천시는 지난 11일 제천얼음축제에만 7만명이 방문하는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하루 12만명이 다녀가며 일일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천시 중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제천겨울벚꽃 페스티벌 모습.
제천시는 지난 11일 제천얼음축제에만 7만명이 방문하는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하루 12만명이 다녀가며 일일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천 의림지에서 열린 제천얼음축제 개막식 테이프 커팅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지난 11일 제천얼음축제에만 7만명이 방문하는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하루 12만명이 다녀가며 일일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1일 개막 당일 축제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려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축제장에는 얼음성과 얼음조각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날 외지 관람객을 8만 명으로 추산했다.

특히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최고 인기를 끌었으며 뽀로로,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된 눈조각도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부표다리를 통해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본 사람들은 순주섬과 아름다운 야간 조명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비와 포근한 날씨로 준비가 다소 어려웠지만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낀다”며 "제천에 찾아는 관람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좋은 추억 남기고 가시도록 행사진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얼음페스티벌은 오는 27일까지 겨울벚꽃축제와 계속되며, 방문객들에게 겨울왕국 제천에서의 특별한 겨울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