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이 안면도에서 갯벌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 안면도 옷점항 인근에서 물때를 놓쳐 갯벌에 고립된 관광객 10명이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낮 12시 56분께 해안 길을 따라 영목항으로 걷기 여행을 하던 도중 물이 차올라 빠져나오지 못했다.

일행의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30분 만에 민간 구조선을 이용해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 연안의 갯벌, 방파제 등은 물때에 맞춰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기 전에 미리 빠져 나와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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