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길 걷기행사, 박람회 및 팸투어 추진 및 투어 코디네이터 등 운영

관광1번지 단양군을 다녀간 관광지 방문객수가 지난해 1067만 3401명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사진은 도담삼봉 설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관광1번지 단양군을 다녀간 관광지 방문객수가 지난해 1067만 3401명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서 단양군은 2017년 세운 최대 관광지 방문객 수 1011만 8074명을 55만명이나 웃도는 신기록을 세웠다.

관광지별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계산된 수치다.

지난해는 관광기록 경신과 함께 군의 관광마케팅이 유난히 빛났던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아름다운 단양길 걷기행사, 박람회 및 팸투어 추진, 코레일 철도 마케팅, 투어 코디네이터 운영 등 단양 관광을 알리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갔다.

먼저 단양길 걷기 행사는 4월과 6월, 12월 기암절벽에 조성한 데크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선암골 생태유람길 걷기 행사를 진행해 5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걷기행사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세종청사 연합회 초청 팸투어, 서울 국제관광산업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사진작가 등 9회에 걸친 관광설명회도 진행했다.

그밖에도 내일로 홍보단을 모집한 SNS 홍보와, ㈜모두투어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달빛투어 개최, 단양군 주관 충북도와 충주, 제천이 연계한 북부권관광협의회 공동사업도 추진했다.

관광 코스를 짜주는 맞춤형 투어 코디네이터도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반나절코스, 당일치기, 1박 2일, 2박 3일 코스를 운영했으며, 이중 당일치기는 비교적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노령층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마케팅사업의 결과로 지난해 8월에는 수양개빛터널이, 9월에는 단양팔경 휴게소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또 2019년~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단양팔경에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쉴 틈 없이 추진한 단양 관광마케팅의 성과로 지난 해 관광지 방문객 1067만명의 기록을 세우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올해도 막중한 의무감을 갖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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