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30명 탄금호조정경기장과 종합운동장서 구슬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에서 대한민국 조정 미래를 짊어질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조정 남녀국가대표 상비군 30명은 2~21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등지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충주종합운동장을 오가며 에르고미터 실내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 기초체력 훈련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주니어조정대회와 세계주니어조정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체력 담금질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주여고 이수현 선수와 국원고 어정수·노무영·이기연 선수가 상비군으로 합류하고, 임현민 국원고 코치가 지도자로 참가해 수상스포츠 메카인 충주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현철 상비군 감독은 “올 한 해 성적을 좌우할 첫 합숙훈련인 만큼 동계훈련에도 적합한 최적의 시설을 갖춘 충주를 훈련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해 매년 국제대회 개최는 물론 국가대표와 국내·외 선수단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봉구 체육진흥과장은 “올해도 각지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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