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8200여 명에게 월 30만원 이하 기초연금 지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올해 지난해 보다 404억원 늘어난 사업비 2972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사업 등 47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노인돌봄 기본 및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자원연계사업 등 6개 돌봄사업을 통합·수행하고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대상자 중 독거·조손·고령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특화서비스,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사업 수혜대상은 4500여 명으로 전년보다 1000여 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니어클럽 등 16개 기관에 336억원을 지원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보조인력, 사회복지시설 보조인력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 1054곳과 노인복지관 5곳에 각각 난방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노인 인구 65%에 해당하는 6만8200여 명에게 월 30만원 이하의 기초연금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4대 이상 가정에도 월 5만원의 효도 수당이 지급된다.

65세 노인 인구는 청주시 전체 인구의 12.6%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체감형 복지 정책을 시행해 '함께 웃는 청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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