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000만원 지원…지난해 보다 6000만원 증가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권익증진·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양성평등기금 사업 예산이 지난해 5000만원에서 올해 6000만원 늘어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정공모와 자율공모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9일 동안 ‘2020년 충청북도 양성평등기금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여성 관련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충북 도내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여성단체)와 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양성평등기금사업 목적에 맞는 단체가 대상이다.

대상사업은 지정공모로 △여성친화도시 확산 사업 △양성평등기금 사업 모니터링 분야 등이며, 자율공모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여성의 권익증진 사업 △여성 능력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취약계층 여성과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이다.

1개 단체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공모에 한해 중복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충북도청 여성가족정책관실로 신청서, 추진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충청북도양성평등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심의 후 최종 선정되며, 2020년 2월 중 충북도청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현순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내 관련 단체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양성평등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며 “이번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여성가족친화도 충북 실현을 한 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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