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올해 3조원 투자 유치 실현을 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우선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한다.

시는 올해 200억원 규모의 대출 원금에 대해 3년 동안 이자 2%를 지원하는 '청주사랑 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대출금 발생이자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또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1만원씩(최대 12만 원)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도 시행한다.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수출전시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무역보험 및 해외규격인증 획득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3000여 명에게는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생산적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고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을 위해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원스톱 취업지원과 채용박람회, 인재채용오디션데이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추진한다.

특히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 등을 안내하고 투자협약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TF팀을 운영해 3조원 투자 유치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준공 예정인 융합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바이오세라믹 관련 기업의 연구 개발과 사업화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 곳은 기술력이나 생산 인프라가 부족한 바이오세라믹 기업의 연구 개발, 반제품 생산, 공인 평가 등 사업 전반을 총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준공과 함께 20여개 바이오세라믹 관련 기업의 입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과 다양한 맞춤형 지원시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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