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청주유도회관을 찾은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지난 2004년 개관한 청주유도회관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충북유도회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유도회관에는 대전 명석고와 인천 송도중·고, 전북 원광중·고, 경북 진량중·고, 위덕대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400여명의 학생들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청주유도회관에는 개관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훈련하기 좋은 시설 때문이다.

냉·난방이 가능하고 자치 기숙사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인근에 위치한 김수녕 양궁장 체육공원과 낙가산 등에서 체력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많은 선수단의 방문은 지역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재은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로 청주가 훈련의 최적지임을 꾸준히 알리겠다” 며 “많은 유도선수들이 청주를 찾아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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