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이 올해 도시·건설분야에 774억원을 투입,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건설교통분야에 482억원, 도시건축 분야에 29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군정 총 예산대비 각각 10.04%, 6.09%정도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미래발전의 동력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설교통분야 중 21억원으로 가로(보안)등 신규 설치 및 조도개선 사업, 양방형 원격조명 제어시스템 구축, 건설기계 등록 및 사업장 관리 등으로 믿음과 신뢰받는 건설행정을 추진한다.

72억원 예산으로 70세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지원, 무지개 택시운영,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산막~조동간 도로 포장 61억원, 군도2호선 급경사지 정비, 도로유지보수 등 경제활력화와 편의 증진을 위한 도로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길현지구 등 소규모용수개발, 부릉지구 등 지표수보강개발 사업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조성에 101억원을, 특색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의 살고 싶은 정주공간 조성에 196억원을 들인다.

주차장 조성등 주차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특별회계예산으로 31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건축분야는 292억원의 예산을 들여, 균형개발과 보존의 조화로 군민 생활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영동 군기본 계획 수립에 5억원, 구교로 전선지중화사업 등에 30억원을 투입하고, 영동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에 143억원을 투입한다.

군 전역에 주민생활편익사업, 취약지역영농기반시설, 마을쉼터조성 등에 77억원을 투입해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도모하며, 뜰방가꾸기 개선, 공동주택 환경정비, 간판정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에 37억원을 투자한다.

군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건설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군민행복과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인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길 다양한 사업을 세심히 구상하고 재원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라며,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영동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영동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