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규 시책 시범 사업 선정 '기대'…최초 민관협의체 '구성'

농촌협약 시범 사업 도입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농식품부 신규시책인 농촌협약 시범도입 신청을 위하여 지난 13일 회의실에서 ‘농촌협약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촌협약 정책위원회는 농식품부 농촌협약 제도의 시범도입 선정을 위하여 홍성군에서 발 빠르게 구성한 민관협의체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록 부군수 주재로 민·관·학 등 지역개발전문가 20명이 참석, 농촌협약 신규시책 제도설명과 홍성군 시범도입 신청서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순으로 진행하였다.

기존의 농촌 지역개발사업은 점 단위 개별 공모선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전체에 사업효과를 확산시키는데 한계점이 있다고 판단되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농촌협약을 통해 지자체가 스스로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 지원하고자 한다.

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작년 말 충남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농촌협약 마스터플랜 수립계획을 착수하였으며, 금번 위원회는 시범도입 신청서에 대한 전문가 자문의견을 반영하고자 개최하였다.

군은 오는 17일 농식품부에 시범도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연말까지 농촌협약 정책위원회와 함께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21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록 부군수는 “홍성군은 총 32개소 883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지역개발 사업을 다수 추진하였으며, 시범 지역에 선정되어 지역개발의 선도 지역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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