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조혜진 주장 선발… 1년간 임기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청 소프트 테니스팀이 국내 여성실업팀에선 처음으로 ‘플레잉 코치(playing coach)’ 제도를 도입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체육시설 사업소와 감독 등 관계자들의 협의에 따라 이 팀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혜진 선수를 임명 했다. 임기는 1년이다.

조 선수는 지난 2011년 옥천군청에 입단해 2014년~2015년, 2017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이 후 부터 주장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와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고 개인복식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플레잉 코치(playing coach)란’ 운동선수와 코치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선수를 가르키며 주로 팀의 최고참 중에 이를 선발한다.

조혜진 선수는 “10년동안 옥천군청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는데 코치의 기회까지 부여되어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선수들과 화합을 우선으로 운동방향을 정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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