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오생초등학교의 탈바꿈...입주 작가 모집

문화예술체험촌 모습.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오생 폐교가 올 1월부터 문화예술체험촌으로 탈바꿈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문화예술체험촌 위탁기관을 모집, 최종 심사를 거쳐 협동조합 잉홀(대표 안명수)을 수탁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체험촌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해 문화예술 사업을 구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특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체험촌의 예술인 지원과 관련해 15일부터 29일까지 체험촌 입주 작가를 모집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들의 제출서류는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인터넷 사이트(http://cafe.daum.net/esartstudio)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접수는 이메일로(adcoop5556@daum.net)로도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미술, 공예, 영상, 평론 등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월에 최종 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심사에 앞서 사전설명회(17일 오후 3시)를 개최해 시설 안내 및 운영에 대한 정보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체험촌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자,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많은 예술가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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