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유용미생물(EM)을 연중 무료 공급한다. 

농경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급되는 유용미생물은 매주 목요일 청양읍 소재 본소와 매주 금요일 정산면 소재 동부지소 배양실에서 1인당 60ℓ까지다. 청양농기센터는 지난해 군내 8800여 농가에 약 480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무기성분 활용을 높이고 염류 집적을 방지하며 유기물을 분해해 농작물에 필요한 당, 질소 등을 합성함으로써 생육을 좋게 한다. 

축사에 적용할 경우 유해미생물 생성 억제와 유기물 발효 촉진, 악취 감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의 이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활동을 잠시 쉬는 시기 힘이 떨어진 토양에 유용미생물을 뿌려 작물 재배환경을 개선하기 바란다”면서 “유용미생물은 여러 번 연속해서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청양 박유화 기자

(사진 있음)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940-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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