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채소

1. 겨울철 시설 채소

겨울철은 온도가 낮고 햇빛이 부족해 시설채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 내 온도와 환기, 이산화탄소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철 작물별 적정습도 유지로 생육관리와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보은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작물별로 생육시기별 최저 한계 온도를 확보해 동해를 예방한다.

과채류는 변온관리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해뜨기 전에 1~2시간 정도 예비 가온해 광합성이 촉진될 수 있도록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준다)

겨울철 하우스 재배 시에는 시설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낮아 수량 및 풀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환기와 유기물(퇴비, 볏짚, 톱밥 등), 탄산시비 등을 실시한다.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기후 조건에 맞는 품목 선택과 안전 작기를 준수한다.

또 최저 한계 온도 확보와 야간 최저 과채류 12도 이상, 엽채류 8도 이상을 유지한다.

보은 커튼과 방풍벽, 단열재, 축열 물주머니 설치 등 보온 시설을 보완하고 정전 등 가온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과 알코올 등을 연소시켜 가온한다.

2. 고추 품종 선택

고추는 연작, 기상 등 환경에 따라 작황이 불안정해 환경장해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병과 재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단일 품종보다는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해 품종을 선택한다.

재배할 품종에 대한 정식시기, 시비관리, 병저항성 등에 대해 잘 파악해 선택하고 특히 신품종에 대해서는 특성과 재배관리 요령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 대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과수

1. 과원 전정 시 주의사항

작업자는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을 외부 활동용과 구별해 사용한다.

과원마다 전정가위를 따로 구비해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하고 작업 중 전정가위, 작업자의 장갑 등은 소독액으로 수시 소독한다.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재(치아염소산나트륨)0.2%, 함유 락스에 도구를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한다.

궤양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 30cm 아래 위치를 가위로 절단한 뒤 도포제를 골고루 발라준다.

(도포약재: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플루퀸코나졸·프로클로라즈망가니즈 도포제)

2. 동해 피해 확인 요령

사과와 배는 꽃눈과 잎눈을 채취해 조사한다. 복숭아는 지상에서 1~5cm높이의 중과지(20~30cm)를 주당 10개씩 채취해 전 가지의 꽃눈을 조사한다.

포도는 기부에서 5~6번째까지의 눈을 따서 조사한다.

동해 판정의 경우 복숭아는 겹눈으로 2개의 눈 중 1개만 살아 있어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인정한다.

포도는 하나의 눈 속에 1개의 주아와 2개의 부아가 있으므로 3개의 눈 중 1개만 살아 있어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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