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중심의 체육행정 펼 것”

홍성군체육회장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에 따라 관선에서 민선으로 이관된 초대 체육회장직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합니다. 큰 조직을 이끌고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무 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초대 박준용(사진 65) 홍성군체육회장은 앞으로의 체육회 운영구상에 대한 거취에 대해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임기는 3년.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박 회장은 먼저 군과 체육현장을 찾아 우선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며 소통을 시작할 것이라는 당찬 의지를 밝혔다.

홍성군체육회는 축구와 볼링, 게이트볼 등 6000여 회원들로 이뤄진 35개 회원종목단체, 11개 읍·면체육회,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또한 박 회장은 “엘리트체육에 중점을 두겠다. 교육시행을 위해 초·중학교 대상 학교체육이 연계체육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육상이나 수영, 양궁같은 생활체육 저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남초 출신인 박 회장은 12년간 모교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양궁을 권장해 5년이 흐른 지금 메달권에 진입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임기 내 회원종목단체 회원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노력하고 도의원들의 지원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협소한 경기장 확대 등 시설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체육은 복지라는 개념실천과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홍성중, 홍성고를 나와 늦깎이로 혜전대에서 산업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폐기물업체인 명진환경(주)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신근경(62)씨와 2녀1남을 두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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