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40여개 넘는 체육회 가맹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영동군민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회체육 저변 확대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초대 민선 영동군 체육회장 당선증을 받은 신현광씨(62, 영동읍 회동로 3길 18)의 첫 일성이다.

신씨는 "인구가 줄면서 엘리트 체육은 한계가 있는 만큼 부회장단을 많이 영입, 유명무실한 가맹단체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잘하고 있는 가맹단체는 적극 도와주는 회장단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종목별 동아리를 육성하므로서 모든 사람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화합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양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15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영동군체육회장선관위의 적격심사 후 당선증을 교부 받고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로 약 3년간 활동한다.

신회장은 △체육회 운영을 종목별 회장 등과 협의·결정, △순위를 위한 체육보다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종목별 지원금 균형 집행,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전국 체육행사 유치, △보조금 수령을 목적으로 하는 종목별 체육행사 출전 과감한 정리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체육기반시설이 하나하나 건립되고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이 조화되며 체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동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간체육회장 체제의 초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전 영동읍체육회장, 영동군골프연합회장, 영동군씨름협회장 등 지역의 체육관련 단체장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공헌해 왔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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