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2020년 공공시설을 이용한 나만의 작은 결혼식장을 1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시는 오는 2월 5일 오후 7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사무실에서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지난해 시는 호수공원 축제섬과 매화공연장, 세종시청 중앙정원, 초려역사공원, 새롬종합복지센터 등 4곳에서 총 6차례에 걸쳐 결혼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결혼식 장소를 관내 12개 복합커뮤니티센터까지 확대해 실시하는 만큼 대상자가 더욱 만족하는 결혼식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식 참여자에게는 공공시설 결혼식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교육과 더불어 예비부부가 원하는 맞춤형 결혼 컨설팅과 소정의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anilynet.or.kr/지역센터-세종)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이메일(sejong@familynet.or.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4-862-9336, 93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실용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대한 젊은 예비부부들의 호응이 높다”며 “실용적인 혼례문화 조성을 위한 작은 결혼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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