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발생 및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고, 사업기간(5년) 내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또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이 중점적이다.

옥천군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현장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옥천읍·군북면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작해 2021년 청산면·동이면까지 총 37.2km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누수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을 방지하고 유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시설물 운영기술의 선진화 및 운영관리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사업구간 내 불가피한 교통통제 등으로 인한 주민들 불편이 예상 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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