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만 6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15일부터 실시한다.

대상 노인은 보건소와 각 마을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폐렴환자 집단발생 및 국내 유증상자 발생과 관련해 폐렴구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며 노인들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1회 예방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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