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대기 질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총 1억4000만원(국비50%, 도비25%, 군비 25%)을 확보해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희망하는 경유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또는 2002~2007년식(배기량 5800~1만7000cc, 출력 240~460 PS) 경유사용 차량이다.

또 사용 본거지가 음성군이고 조기 폐차 또는 저감장치 부착을 하지 않고, 잔여 차령 2년 이상, 신청일 기준으로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한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저감장치 종류에 따라 장치 가격의 약 90%가 지원되고, 확보예산을 초과해 접수될 경우 △저공해조치 신청 차량 △영업용 차량 △제작일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은 공고내용을 확인(음성군 홈페이지 참조)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제작사와 협의 후 음성군청 환경과(043-871-3793)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조재순 환경과장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포함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의 확대를 통해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까지 3년간(2017~2019년) 총 37대의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경유차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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