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조감도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전 국민의 관심 대상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3년 이상 대기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개선과 신규 설치비용으로 30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기배출사업장이나 건설공사장, 폐기물 불법 소각 등을 상시 감시하는 감시단을 편성해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전구물질로 작용하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를 위해 관내 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증기 회수설비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 300여대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고 2020년 이전에 진천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40대 가량 전기자동차를 보급·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가축분뇨로 인한 각종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9억원을 투입해 협잡물 종합처리기 교체 등을 진행하고, 가축분뇨 적정 관리를 위해 정화시설 방류수질 검사와 무허가 축사 점검,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실태 점검과 가축분뇨 적정 관리 홍보 등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건설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증가하는 인구 규모에 걸 맞는 쓰레기처리시설에 대한 대책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사전 발생 억제를 위한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총사업비 138억원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문백면 일원에 조성해 2021년부터 하루에 40톤의 음식물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품 반입량의 급격한 증가로 95억원 규모의 재활용선별시설을 음성군 맹동면 구 매립장에 증설해 2022년부터 진천‧음성군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2020년 추진되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주민의 실생활에 접근 할 수 있는 군민 중심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더 쾌적한 생거진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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