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초대 이종호(56‧사진) 충주시체육회장이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임 이종호 충주시체육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종호 회장은 충청도테니스협회장과 충주시체육회 전무이사로 활동하는 등 체육 실무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뒤 민선 체육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종호 회장은 “체육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충주시 체육 현실을 극복하고 체육이 성장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 통합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시 체육계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원로체육인과 종목단체장, 각 읍‧면‧동 체육회장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각 단체와 회원간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조기에 각 체육단체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체육회 입지를 다지고 체육인들 단합으로 체육회를 법인화해 순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사단법인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서로 조화를 이뤄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충주를 만들고 상생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시 체육회장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는 지도자 근무여건 개선과 학교‧엘리트 체육을 통한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시 체육계를 이끄는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각종 체육대회 유치와 체육교류 활성화, 체육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주요 추진사업으로 정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대 이종호 회장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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