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는 15일 2020년도 첫 임시회를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 소식을 알렸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의회는 15일 2020년도 첫 임시회를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 소식을 알렸다.

이번 제282회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지난해 실시한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건설특위) 시정 및 건의사항 조치결과를 보고받았다.

진천군은 건설특위가 시정을 요구한 14건은 모두 완결됐고, 다소 경미한 건의사항 32건의 처리내역은 완결 17건, 추진중 14건, 기타 1건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군의회는 사업의 사후관리에 철저히 할 것과 귀중한 혈세가 투입된 사업들인 만큼 매년 반복되는 유형의 지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예산의 경제안정화 기능을 강조하며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 및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사업을 철저히 검토, 미착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군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이어 16일부터 23일까지 2020년도 진천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박양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의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자년(庚子年) 진천군의회는 집행부를 시의 적절히 견제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에 적극 협력해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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