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백상진, 김문종... 김진오, 황명구도 사직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시종 충북지사 최측근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남아 있는 사람은 김용국 정무특보와 채문영 정책보좌관만 남게 됐다.

15일 김진오 홍보보좌관과 황명구 사회복지정책보좌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보좌관은 이 지사 옆에서 10년여를 보필해 왔던 측근으로, 오는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에 출마 예정인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졋다.

황 보좌관 역시 10여년을 측근에서 보좌하면서 이번에 이 지사 곁을 떠난다.

앞서 이 지사를 12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이영규 비서관도 2018년 12월 떠났다.

이 지사가 충주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일하던 2006년, 인연을 맺은 이 전 비서관은 국회의원 재선과 충북지사 3선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전 비서관에 앞서 백상진 전 대외협력관도 2014년 6.4지방선거 후 10년 만에 주인 곁을 떠났다.

백 전 협력관은 이 지사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던 2004년부터 그를 보필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캠프 상황실장으로 실시간 돌아가는 판세를 분석하는 일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0년 지방선거부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김문종 정책보좌관도 2016년 10월 말 사직했다. 김 전 보좌관은 현재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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