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원 투입, 112개 시책사업, 4613개 기업 지원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올해 4613개 수출기업에 94억9000만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충북도는 ‘2020년 충청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는 112개 시책 운영으로 4613개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사업비는 전년 대비 15억원이 늘어난 94억9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충북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충북본부 등 도내 8개 주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응해 수출을 높이기 위하여 해외전문가 1:1비즈니스 매칭, 인도네시아 한국상품전시회, 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 UN 조달시장 진출, 전략품목 무역사절단, 기업이 원하는 수출바우처 등 18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후속 수출성과와 기업 선호도를 반영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사업과 전략시장 통합사절단 파견사업은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해외지사화, 해외시장조사,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등 3개 사업을 코트라 수출마케팅서비스 지원사업으로 통합한다. 해외광고 및 후속마케팅 지원사업은 수출바우처사업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농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국제식품박람회에 바이어매칭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수출전략을 고도화 한다.

수출실적 향상을 위하여 시·군별 수출목표제를 운영한다.

충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cbgms.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시책사업은 사업 시기별로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중인 시책사업은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충북도는 오는 30일에 도내 무역통상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시책설명회를 개최해 내수기업 및 수출기업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2020년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어려운 세계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수출 다변화 및 전략시장 진출, 농식품 고부가가치 창출 등 해외마케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며 “올해 수출 260억불 달성과 충북경제 4% 실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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