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16일부터 충북에서 초대 민선 체육회장들의 3년 임기가 시작된다.

민간 체육회장 선출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당 지역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에 따른 것이다.

도와 시·군 체육회는 지난달부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종목의 대의원을 선거인단으로 선발하는 등 초대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경쟁이 치열한 것이란 당초 우려와 달리 도와 옥천군을 제외한 지역은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10일 선거를 치러진 도 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윤 회장이 63.95%의 득표율을 올려 36.05%에 그친 김선필 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제쳤다.

윤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과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양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윤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2일 오후 청주S컨벤션센터에서 할 예정이다.

옥천군체육회장 선거도 지난 10일 열려 이철순(61) 전 옥천군 배구협회장이 당선됐다.

또 △ 청주 전응식(51) 대원 대표 △ 충주 이종호(57) 전 충주시체육회 전무 △ 제천 이강윤(54) 전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음성 최종봉(66) 금왕골프클럽 대표 △ 진천 김명식(43)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 △ 증평 박성현(68) 전 증평군체육회 상임부회장 △ 보은 정환기(67) 전 보은군체육회 상임부회장 △ 영동 신현광(59) 전 영동군 씨름협회장 △ 단양 송종호(61) 전 단양군 기획감사실장 △ 괴산 이완철(56) 전 괴산군체육회 부회장 등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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