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위탁업체 선정 거쳐 오는 5월 개관 예정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청주에서 실내 빙상장이 들어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건설 중인 실내빙상장이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현재 진행하는 내부 마감 공사를 마친 뒤 다음 달 21일 준공한다.

시는 시운전과 위탁 운영업체 선정 등을 거쳐 오는 5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실내빙상장은 1만6500여㎡ 부지에 사업비 2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6677㎡) 규모로 건설된다.

전국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빙상장 1면, 컬링장 2면, 라커룸, 휴게시설과 10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다.

애초 빙상장 1면만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컬링장을 추가해 지난해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훈련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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