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통합청주시청사 건립 관련 시민공청회가 15일 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날 시청사 건립 필요성과 방향성, 사업계획, 국제설계공모 계획 등을 설명했고 포럼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주지역건축사협회 정운기 회장은 "백년대계를 위한 시청사가 건립되려면 청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녹아든 설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이상희 부장은 "현 시청사 본관을 존치하기로 한 만큼 신청사와 기존 청사의 연계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사비 1424억원과 설계비 78억원을 들여 2만8459㎡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5만5500㎡ 규모로 2025년까지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그 첫 발걸음으로 통합 시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오는 7월14일 발표한다.

1단계 일반 공모는 2월 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무리하고, 3월13일 작품을 제출받아 같은 달 20일 1단계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2단계 지명 공모는 7월8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기술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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