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국제포럼 '청주교사교육포럼(CITEF) 2019’ 열려

청주교대 온샘홀에서 15일 오후 충북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와 청주교대 교육연구원이 공동주관한 국제포럼 ‘청주교사교육포럼’이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전국 26개 교사단체가 학교와 수업 문화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대는 15일 청주교대 온샘홀에서 ‘청주교사교육포럼(CITEF) 2019’를 성황리에 열엇다.

이번 행사는 1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청주교육대학·충북도교육청과 열린교육학회·교사연구모임 등 19개 단체와 함께 협력해 마련한 국제포럼이다.

충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박을석)와 청주교육대 교육연구원(원장 임진영)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교사 전문성과 교원 단체’를 주제로 수업과 학교 혁신에 관심을 가진 교원, 연구자, 학술단체, 해외 교수 등 연인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포럼은 현장교사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교육부와 경남·충남·세종·전남·서울 등 5개 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와 수업 문화를 개선하고자 노력해 온 연구단체, 전국의 26개 교사단체들이 함께 협력해 개최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포럼 1일차에는 수업전문성 나눔의 장과 교사 전문성 신장 워크숍I이 열리고 2일차(16일)에는 교사 전문성 신장 워크숍II와 ‘학교와 수업 연구 학술대회’, 수업혁신 심포지움 등 이틀간 모두 25개의 워크숍이 운영된다.

1일차 수업 전문성 나눔의 장에서는 ‘배우의 숲 나무 학교’, ‘수업친구 더불어숲’, ‘실천교육교사모임’ 등 참여 단체 활동을 소개하고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2일차에 열리는 ‘학교와 수업 연구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교사 전문성, 교원단체, 학교민주주의’를 주제로 미국, 덴마크의 초청학자 주제 강연 등이 이어진다.

주제강연에서는 덴마크에서 온 kirsten교수가 덴마크의 행복교육과 학교민주주의를 주제로, 미국 매트스쿨의 Sonn Sam박사는 공립형 대안학교 모델인 미국 매트스쿨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에는 종합 토론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국내외 교육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교사 실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과 협력하는 장을 마련해 미래를 준비한 것은 현장의 실천적 노력이었다”며 “선생님들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유로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교육의 흐름과 시사점도 파악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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