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공식 업무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당선인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당선인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과 세종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확정됐다.

대전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회장 선거를 진행해 이승찬(44.계룡건설 대표)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312명 선거인단 중 299명이 참가했으며, 이 후보 161표, 양길모 후보 74표, 손영화 후보가 64표를 각각 얻었다.

대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2002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관리본부장, 총괄 부사장에 이어 2014년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 당선인은 “먼저 대전체육 발전이라는 대의로 출마하신 두 후보께 고생했다는 말씀 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염원대로 5대공약 실천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대전체육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세종시체육회장에는 정태봉(60.유진통신 대표)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세종 아름동 복컴 대강당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48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김부유(40표), 박순영(19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시체육회를 인사와 행정, 재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정의롭고 원칙 있게 운영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인생 연륜을 토대로 세종시체육회를 전국 최고의 체육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 출신인 정 당선인은 청주 운호중, 대전고,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세종시 연동면에 유진통신공업을 설립·운영중이다. 현재 세종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이다. 정래수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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