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15일부터 난지도 도서민과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여객운임 지원사업에 따라 도서민과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1시간 이내의 생활구간 운임지원을 기존 도서민 20%와 관광객 30%에서 50%로 확대와 생필품 운송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5t 미만의 소형화물차 운임지원도 50%로 확대했다.

이번 운임지원 확대로 난지도 여객운임은 대인을 기준으로 도서민은 편도 2000원에서 1500원 관광객은 2800원에서 2100으로 각각 인하됐다.

운임지원 확대로 연간 300여명의 도서민이 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5만여명의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사업비로 도서민 운임지원 4,580만원 관광객 운임지원 1억7125만원이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75세 이상 노인 버스비 무료화 사업에 맞춰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서민에게 균등한 교통편익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민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여객선 도선 운임 무료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난지도 주민 이모(63)씨는“평소 여객운임 때문에 육지에 나가기 부담 스러웠는데 시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생활 여건이 많이 나아질 거 같다”며 “운임 지원 확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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