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규 단지 9곳과 업무협약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절전소가 지난해 전기요금 42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절전소는 지난해 1월 관내 공동주택단지 4곳을 시범단지로 선정, 한 해 동안 운영한 결과 4곳 전체에서 절감한 에너지는 30만㎾h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대비 1.9% 줄어든 수치로, 전기세로 환산할 경우 4200만원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도 다양한 세종절전소 활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16일 시청 세종실에서 신규 ‘세종절전소’ 아파트단지 9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올해 세종절전소 참여 아파트단지는 지난해 시범실시한 4곳에 더해 총 13곳으로 늘었다.

올해 신규 참여단지는 새뜸1단지, 새뜸4단지, 새뜸6단지, 새뜸11단지, 범지기1단지, 범지기8단지, 새샘6단지, 조치원자이아파트, 죽림신동아파밀리에 등 9곳이다.

시는 신규 아파트단지와 지난해 사업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아파트단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절전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올해 세종절전소에는 구도심권 아파트단지도 2곳이 포함돼 신·구도심을 아우르는 절전 분위기 확산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절전소를 통해 절약활동을 확대 추진해나가며 에너지 절약·자급도시 세종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절전소는 에너지 절약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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