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맹정섭(60)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16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맹 전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의 판과 결을 바꿔야 하고, 그 첫걸음은 머슴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그는 “충주발전의 판은 규제 혁파와 의료-관광-산업 순으로 나가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골고루 나눠주는 SOC에 이용하는 염치없는 짓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변구역 해체와 상급 종합병원 건립, 바이오헬스 수소시티 건설, 국가정원·도심재생프로젝트 추진 등 4개 충주혁신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충주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는 2만여명의 장애인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목욕탕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맹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모든 열정을 충주발전과 혁신에 바치겠다”며 “총선은 국가 미래도 중요하지만, 충주 미래는 더욱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맹 전 위원장 출마 선언으로 이번 총선에 충주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김경욱 전 국토부2차관과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운수종사자 박영태씨 등 4명이다.

자유한국당은 현역인 이종배 국회의원의 단독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