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93곳 미래형 SW교육 환경 구축

충북도교육청이 AI시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 중심 미래형 SW교육 환경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사진은 미래형 SW교실 조감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AI(인공지능)시대를 선도할 정보과학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 중심 미래형 SW교육 환경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AI시대 국가경쟁력을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47개 학교에 도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도내 초·중·고 478개교 중 46개교(SW교육 모델 교실 초·중·고 6개교, 컴퓨터실 환경 개선 초·중 40개교)를 추가 선정해 모두 1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획일화한 컴퓨터실은 SW·AI교육 기반의 교과융합 수업과 ‘메이커교육’이 가능한 학생 참여형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메이커교육은 학생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 직접 만들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과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기며 컴퓨팅사고력을 높이는 SW수업이 가능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정보화교육지원단'을 구성, 미래형 SW교육 환경구축 사업에 선정된 46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지원과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창의융합교육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마음껏 소통하고 협력해 컴퓨팅 사고력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형 SW교육 환경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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